김대통령 "한국·미국 동맹관계 확인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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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7일 새벽(한국시간) 워싱턴에 도착, 미국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金대통령은 6일 오후 출국 인사에서 "부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8일 새벽)에서 21세기 한.미 동반자 관계의 발전 방향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 이라며 "확고한 한.미 동맹관계를 확인할 것" 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위(NMD)체제 구축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金대통령은 "미국은 우리의 맹방이며 최대의 수출시장으로, 남북 평화 협력을 실현하고 경제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김진국 기자 사진=김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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