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한항공 등 9곳 ‘트위터’로 공동 마케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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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KT·대한항공 등 국내 대기업들이 트위터로 연대해 공동 프로모션과 마케팅 이벤트에 나선다. 트위터를 운영하고 있는 9개 기업은 트위터 연대를 결성해 5일 첫 번째 릴레이 이벤트를 전개한다. 트위터 공식 계정을 개설해 활동 중인 국내 기업의 수는 100여 개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 트위터 연대는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해 결성됐다. 참여 기업은 KT·MBC·이마트·대한항공·동원참치·기업은행·팬택스카이·매일유업·산돌커뮤니케이션이다. 이들 기업은 트위터로 공동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하고, 사회공헌 사업과 기업 트위터 포털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우선 1차 이벤트로 매달 첫째 주 금요일을 기업 트위터 데이로 정하고 5일 한 시간 간격으로 릴레이 이벤트를 전개한다. KT가 무선공유기 ‘에그’를, 이마트가 적립금 5만원을 제공하는 등 참여 업체들은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트위터(Twitter)=미국에서 시작된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로, 140자 내외의 단문으로 의사 소통한다. 미국에선 오바마 대통령이, 국내에선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가 이용하면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기업들도 마케팅과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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