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개막이 80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
“그동안 각종 집회와 행사를 통해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치중했다. 이제는 리허설 중심으로 가겠다. 박람회가 열렸다고 가정하고, 시민·사회·직능 단체별로 또 개인마다 제 역할을 미리 연습해 볼 필요가 있다. ”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를 이끌어낼 방법은.
“자원봉사자 3만2000여 명을 이미 확보했다. 그 수를 박람회 개막 전까지 6만 명으로 늘리겠다. 또 시민들을 상대로 ‘내가 먼저 First’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매주 수요일을 ‘Clean 水 Day’로 정해 시민들이 바다·하천 정화와 시가지 청소를 하고 있다. 엑스포 아카데미도 한 달에 한 차례씩 열어 유명 강사 등이 시민들에게 국제 에티켓을 가르친다.”
-5월 1일 개막하는 중국 상하이(上海) 세계박람회와의 협력은.
“상하이 박람회 기간에 여수공항에서 전세기를 서너 편 띄우려고 한다. 또 국민 리포터 25명을 상하이에 보내 준비 상황 등을 보도하도록 할 생각이다. 상하이 조직위와 관람객을 모아 보내고 홍보하는 협정도 맺었다.”
-국제회의 유치에도 발벗고 나섰는데.
“박람회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세계해양학·기상학합동기술위원회 총회(2012년 5월 23~31일 여수 개최 확정)나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유치 추진 중)는 박람회 주제와 맞아떨어진다. 2012년 세계한상(韓商)대회와 세계한민족여성지도자대회도 유치하려 한다.”
여수=이해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