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로드 스튜어트 '휴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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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 로드 스튜어트 '휴먼'

지금까지 모두 6천3백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영국 출신의 전설적인 팝스타 로드 스튜어트가 3년만에 새롭게 내놓은 앨범이다. 독특한 허스키 목소리에 담긴 감미로운 발라드로 한국에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그의 매력이 여전하다. 타이틀곡 '휴먼'은 플라멩고 리듬이 섞인 독특한 발라드로 후반부의 비장미 넘치는 전자 기타 연주가 인상적이다.

*** 그래미 노미니 2001

지난 21일(미국 현지 시간)시상식이 열렸던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주요곡들을 모은 앨범이다.올해의 앨범상의 스틸리 댄과 랩 관련 3개 주요 부문의 상을 받아 최고 의 래퍼 자리를 확고히 한 에미넴을 비롯해 데스티니스 차일드·마돈나·엔싱크·백스트리트 보이스·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슈퍼 스타들의 노래가 담겨 있다.

*** 리키 마틴 '사운드 로디드'

정상의 남녀 팝스타 리키 마틴과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듀엣곡 '노바디 원츠 투 비 론리'를 불렀다. 리키 마틴이 지난해 11월 내놓은 새 앨범 '사운드 로디드'에 이 노래를 추가해 앨범을 새롭게 발매했다. '노바디…'는 '사운드 로디드'앨범에 리키 마틴의 솔로곡으로 들어갔던 발라드 곡이다.아길레라와 함께 부른 새 버전은 원곡보다 훨씬 흥겹다.

*** 조 '마이 네임 이즈 조'

보이즈투맨 이후 최고의 리듬앤블루스 뮤지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의 세번째 앨범.42주째 빌보드 앨범 차트에 올라 있는 이 음반은 최근 세번째 싱글 '스터터'가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면서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스터터'는 미스티칼이 랩을 맡아 함께 부른 이색적인 R&B곡이다.

*** 네 남자의 사색동화

지난 연말 합동공연이 화제가 됐던 윤상 ·이현우 ·윤종신 ·김현철 등 네 남자 가수의 노래를 모은 앨범이다. 김현철의 '일생을',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 윤종신의 '배웅',윤상의 '사랑이란'등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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