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소각하면 현대차 EPS 3.7%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동원경제연구소는 21일 현대자동차가 자사주를 소각하면 주당순이익(EPS)이 3.7%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는 지난 19일 정기 이사회에서 보통주 1천만주, 우선주 1백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는데 이는 발행주식의 3.7%(보통주 기준 4.37%)이며 유통물량의 10% 정도에 해당한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자사주 소각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기는 힘들어 보인다”면서도 적정 주가를 21일 주가(1만7천2백원)보다 높은 1만9천5백∼2만2천8백원으로 제시했다.

정재홍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