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9월말까지 매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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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한보철강인수기획단은 오는 9월 말까지 인수대상자를 확정해 한보철강 매각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인수기획단 관계자는 "지난 2일 열린 채권단 운영위원회에서 부즈앨런&해밀턴사가 권고한 분리매각을 기본 매각방안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제 경쟁입찰을 통해 한보철강 당진공장 A, B지구를 분리해서 파는 방안을 추진하며, 6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복수로 선정한 뒤 실사를 거쳐 9월 말까지 매각을 최종 마무리지을 예정" 이라면서 "A, B지구 모두 가격이 높은 순서로 낙찰자를 정할 것이므로 A, B지구의 낙찰자가 달라질 수도 있다" 고 설명했다.

기획단은 3월 15일까지 기업 인수.합병(M&A)경험이 풍부하고 자금조달 능력이 있는 외국계 투자은행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해 국제입찰과 초기 협상을 맡기기로 했다.

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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