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 그룹인 포르모사 플라스틱이 3억달러를 투자해 중국에 유화공장 4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대만의 중국시보(中國時報)가 18일 보도했다.
중국시보는 중국 방문을 마치고 17일 귀국한 포르모사 플라스틱 관계자들이 방중 기간 중 폴리비닐 크롤라이드와 플라스틱 재료를 생산할 이들 공장의 부지 문제와 관련해 중국 관리들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포르모사 플라스틱이 추진중인 중국 내 유화공장은 중국 동부 닝보(寧波)항 인근 메이샨섬에 조성되는 석유화학공업 단지에 들어선다고 덧붙였다.
포르모사 플라스틱은 또 중국 본토에서 벌이는 사업을 총괄지휘할 사무소를 상하이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베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