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조성한 공적자금 투입과 이미 투입한 공적자금 회수 등을 전담할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이번주 안에 공식 발족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1일 "민간위원장 후보로 박승(65)중앙대 교수와 어윤대(56)고려대 교수가 거론되고 있다" 며 "민간위원들이 돌아가며 한 사람을 뽑는 방식으로 위원장을 결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
민간위원장은 정부측 위원장인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과 함께 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朴교수는 건설부장관과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고 魚교수는 국제금융센터 소장 및 금융발전심의회 국제금융분과위원장을 역임했다.
민간 공적자금 관리위원 5명은 이미 각 추천기관에서 선정해 재경부에 통보했으며, 朴교수와 魚교수는 대통령의 추천을 받았다.
국회의장이 추천한 위원은 13대 국회의원(평민당 소속)과 옛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지낸 성균관대 강금식(60)교수, 국민은행 금융경제연구실장과 조흥경제연구소장을 지낸 한나라당 유재훈(52)정책자문위원이다.
이와 함께 사법연수원장을 지낸 김승진(62)법무법인 삼한 대표는 대법원장의 추천을 받아 위원으로 위촉됐다.
송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