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김재한씨 주택은행 지역본부장으로 승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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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1970년대 축구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떨쳤던 김재한(53.사진)씨가 8일 주택은행 정기 인사에서 60여개 점포를 총괄하는 동부지역본부장으로 승진했다.

金본부장은 72년 축구단에 입단해 주택은행과 인연을 맺은 뒤 코치와 감독을 거쳐 90년 일선 영업지점 차장으로 발령나면서 은행원으로 변신했다.

金씨는 94년 경북 경산지점장, 98년 서울 종로지점장을 거쳐 99년에는 본점 개인영업부장으로 영전했으며 8일 인사에서 임원 바로 아래인 본부장직에 올랐다.

金본부장은 "축구선수 생활 덕을 많이 봤다" 고 겸손해 했는데, 주위에서는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 노력파" 라고 평가했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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