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내년 경영방침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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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내년 경영방침을 올해와 같은'글로벌 일류기업 구현'으로 설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메모리 반도체.LCD(액정화면).휴대전화 등 주력제품의 세계 지배력을 늘리고 기술혁신과 글로벌 경영시스템을 다지기 위한'10대 중점 추진과제'도 이날 발표했다.

삼성은 "그룹 경영방침을 2년 연속 동일하게 정한 것은 세계적 기업으로 진입하기 시작한 경영 성과를 토대로 진정한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출과 고용, 협력업체 지원을 확대하는 등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이 내세운 10대 중점 추진과제는 ▶사업구조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배가▶차세대 유망사업 발굴 및 표준기술 확보▶글로벌 우수인력 확보와 육성▶세계 선도기술 개발 및 1등 제품 지속 확대▶불확실성에 대비한 혁신 체질화▶고객.시장지향 마케팅 능력 배가▶브랜드.디자인 등 소프트 역량의 전략적 육성▶글로벌 입지 강화▶상생.협력의 미래지향적 협력체제 구축▶굿컴퍼니 기업 이미지 창출 등이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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