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32.가시와 레이솔)가 일본프로축구(J리그) 최고 몸값인 순수 연봉 1억엔(약 11억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지난 시즌 8천5백만엔을 받았던 홍명보는 2일 세금을 구단측에서 부담하는 조건으로 연봉 1억엔에 계약했다. 이 조건은 J리그 선수중 최고 대우다.
지금까지 J리그 최고연봉 선수는 유고출신 스토이코비치(나고야 그램퍼스)로 세금 포함한 1억2천만엔이었다.
그러나 25%에 이르는 세금을 뺄 경우 1억엔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어서 실제로는 홍명보가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