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대안학교 3곳 생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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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비행으로 자퇴.퇴학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위한 도시형 대안학교가 오는 3월부터 서울시내 3개 학교에서 운영된다.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劉仁鍾)은 2일 성지고(강서구 화곡동).청량정보고(동대문구 전농동).한림실업고(송파구 장지동)를 대안학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안학교는 정규 고교에서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하기 어렵거나 학교선도위원회에서 퇴학이나 자퇴를 권고받은 고교생 중 희망자를 받아 3월부터 위탁 교육을 실시한다.

위탁 교육을 희망한 고교생은 퇴학.제적 처분을 받지 않고 원래 소속한 고교의 학적을 유지하면서 대안학교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원래 학교의 졸업장을 받게 된다.

이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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