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꾼 아파트단지 상금 최고 2천만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앞으로 아파트 관리비를 투명하게 산정.부과하고 주거환경을 잘 가꾸는 아파트 단지는 서울시로부터 최고 2천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매년 우수 아파트를 선정해 포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 주택조례 개정안을 확정, 시의회 의결을 거쳐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평가 대상 아파트는 3백가구 이상 단지와 1백50가구 이상이면서 승강기.중앙난방 장치가 설치된 단지다.

시는 각 구청으로부터 3개 단지씩 추천을 받아 이 가운데 5곳을 최우수 단지로 선정하고 각 구별로 1개 단지를 우수단지로 뽑을 계획이다. 상금은 최우수 단지는 2천만원, 우수단지는 5백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웃간의 화합과 아파트 관리비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포상제를 실시키로 했다" 고 말했다.

김영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