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르뮤 '1월의 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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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3년반 만에 선수로 복귀한 구단주가 올스타에 뽑히고 주장을 맡은데 이어 '1월의 최우수 선수상' 까지 휩쓸었다.

마리오 르뮤(36.피츠버그 펭귄스)가 2일(한국시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1월의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1997년 은퇴 후 3년6개월 만인 지난해 말 복귀한 구단주 겸 선수인 르뮤는 1월 한달 동안 14골.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몬트리올 캐나디언스와의 경기에서는 통산 40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오랫동안 스틱을 놓았고 많은 나이 때문에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는 아이스하키 선수로의 복귀는 무리라는 주변의 예상을 보기 좋게 뒤집은 것이다.

통산 열세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된 르뮤는 오는 5일 열릴 NHL 올스타전에서 북미팀 주장으로 뛴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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