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앙골라 정상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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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주제 에두아르두 도스 산투스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앙골라 국가 재건을 위한 기간산업 투자에 한국 기업이 적극 참여키로 합의했다.

金대통령은 앙골라 내 정유공장.해양설비.유조선 건조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를 요청했으며, 도스 산투스 대통령은 정부 발주사업에 대한 한국 업체의 참여와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계기로 양국은 경제과학기술협정.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외교부간 협력의정서에 서명했으며, 경제공동위 설치.투자보장 협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스 산투스 대통령은 산업현장을 둘러본 뒤 3일 떠난다.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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