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요 대통령 취임은 무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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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마닐라 AFP=연합] '제2의 피플파워' 로 축출된 조셉 에스트라다 전 필리핀 대통령측이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의 권력 승계 절차상의 문제점을 들어 대법원에 대통령 취임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에스트라다측은 대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에스트라다는 사임하지 않은 만큼 아로요의 대통령 취임선서는 무효화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들은 "에스트라다가 대통령직을 잠시 떠나 있는 동안의 대통령 직무대행으로 선언돼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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