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3차 남북 적십자 회담이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북한 적십자회 장재언(張在彦)중앙위원장은 12일 대한적십자사 서영훈(徐英勳)총재에게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이같이 제안했으며, 정부는 이를 수용할 방침이다.
남북 양측은 또 이날 오후 판문점에서 적십자 연락관 접촉을 하고 적십자 회담 개최와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문제 등을 협의했다.
한편 한적은 12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3차 이산가족 방문단 예비후보 3백명을 선정했다.
이영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