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서 민간 우주여행객 2명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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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20대 주부와 30대 전도사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우주인이 될 전망이다.

인터넷 쇼핑 KT몰(www.KTmall.com)은 18일 "지난 6~8월에 실시한'우주여행 페스티벌'의 무작위 추첨 결과 신승환(35)씨와 김문희(29)씨가 각각 당첨됐다"고 밝혔다.

KT몰 개장 기념으로 벌어진 우주여행 이벤트에는 9만50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KT몰은 미국의 우주여행 대행사인 스페이스 어드벤처가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는 지상 100㎞의 준궤도 비행에 이들 당첨자 두 명을 태워보낼 예정이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과학기술부는 2005년 5월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우주인 후보 두 명을 선정해, 그 중 한 명을 2007년 10월 러시아 유인우주선'소유즈'를 통해 열흘 동안 우주에 체류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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