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주식거래 비중 한국, 59%로 세계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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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우리나라의 주식.선물.옵션 등 증권의 온라인 거래비중이 선진국들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협회가 5일 지난해 6월말을 기준으로 국제증권업협의회(ICSA)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의 온라인 증권거래 비중은 59%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미국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외 국가들의 경우 캐나다가 33~40%대, 프랑스가 28%로 높은 편이었으며 대만은 4.5%, 일본은 1.8%에 불과했다.

온라인 계좌 수에서도 한국은 3백24만계좌로 1위를 기록했으며 캐나다 2백50만계좌, 대만 1백23만계좌 순으로 많았다.

증권사들이 온라인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캐나다의 경우 1백87개 증권사 가운데 7개사, 일본은 2백96개 증권사 가운데 42개사가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은 전체 63개 증권사(외국증권사 지점 포함) 중 36개 증권사가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 온라인서비스 제공비율도 가장 높았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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