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영화] EBS '석양의 건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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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석양의 건맨 (EBS 밤 9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로 유명한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 연출작. 선과 악의 이분법을 다룬 서부영화의 전형성을 깨뜨린 영화로 평가 받는다.

전편인 '황야의 무법자' (Fistful of Dollars)에 이어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시거를 물고 멕시코식 망토를 두른 건맨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리 밴 클리프도 복수를 위해 악당을 쫓는 이지적인 건맨으로 나온다.

이들이 현상금 걸린 은행강도(잔 마리아 볼론테)를 쫓는 내용이다.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레오네와 명콤비를 이룬 엔리오 모리코네의 음악이다.

1965년 작. 원제 For a Few Dollars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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