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쌍용정보통신 매각 '혼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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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쌍용정보통신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 관계자는 4일 “쌍용정보통신 지분 67.4%(364만주)를 미국의 한 투자회사에게 매각하려 했으나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투자 희망업체가 나타나 최종 매각대상자를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쌍용양회가 미국의 N투자회사와 C펀드와 마지막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매각 자체가 무산된 것은 아니며 다만 값을 높여 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금융계에서는 조흥은행측이 쌍용정보통신의 매각이 최종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은행장이 기자회견을 자청,지분을 매각할 것처럼 발표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었다는 지적도 나왓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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