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포상금을 내걸었다.
충북도는 3일 "20인이상 단체관광객을 유치해 도내에서 하루이상 유숙시키는 국내여행사에게 관광객 1명당 1만원씩 포상금을 주겠다" 고 밝혔다.
도는 이와 함께 지난 한 해 동안 내.외국인 관광객을 도내 관광지에 가장 많이 유치한 여행사 5개사를 선정, 오는 4월 최고 4백만원까지 시상키로 했다.
'한국 방문의 해' 를 맞아 외국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중 상당수를 충북도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포상금 지급은 충북지역 관광 10일전까지 소정의 '관광객 유치 계획서' 를 도에 제출한 여행사에 한하며 도는 유치계획서대로 외국인이 숙박했는지를 확인한 뒤 포상금을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말 전국의 여행사에 안내문을 발송한 결과 중국인 관광객을 한번에 1백명 이상씩 유치했던 여행사들의 경우 이같은 인센티브에 벌써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청주=안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