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안양 등 673만평 그린벨트 해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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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기도는 3일 시흥 폐염전와 안양 석산 등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도내 10개 지역 6백73만평을 개발가능 지역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들 부지를 광역도시계획상 조정지역으로 지정해 주도록 건설교통부 등과 협의중" 이라며 "그린벨트가 조정지역이 되면 당초 사업 목적에 맞는 개발이 가능하다" 고 말했다.

대상지역은 ▶시흥시 포동 폐염전 1백98만평.정왕동 토취장 2백11만평.신천동 11만평▶안양시 석수동 석산 9만평▶광명시 일직동 56만평▶과천시 과천동 50만평▶의왕시 학의동 35만평▶하남시 미사동 67만평.신장동 26만평▶성남시 여수동 10만평 등이다.

이 가운데 시흥 폐염전과 토취장 부지는 시흥시가 소래권 개발을 위해 토지이용규제 완화를 추진중인 곳이다.

안양 석산은 경기도가 경기교육대학을 설립할 예정이며 성남 여수동은 성남시가 신청사 부지로 정해 놓은 곳이다.

또 광명시 일직동은 경부고속철도 역세권 개발 후보지로, 과천시 과천동은 벤처단지로 각각 개발할 예정이다.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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