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hy are you in such a hurry?(왜 그렇게 서두르니?)
B:I have to get home in an hour.(한시간 내에 집에 도착해야 해. )
A:How come?(왜?)
B:I gotta catch 'Friends' .( '프렌즈' 를 봐야 해.)
A:I watch the show too, but I don' t go out of the way like you do.(나도 그 프로 보는데, 너처럼 열성적이진 않아.)
B:Don't you know tonight' s show is the season finale?(오늘밤이 시즌 피날레인 것 몰라?)
A:Oh my God! You' re right.We should leave now.I don't want to miss it.(세상에! 맞아. 지금 출발해야겠다. 꼭 봐야지.)
'왜?' 라는 표현으로 흔히 why를 먼저 떠올리지만 일상에선 'How come' 이 더 많이 쓰인다.
why는 상대방에게 이유를 다그치는 공격적인 뉘앙스라면, 'How come' 은 단순하게 이유가 궁금해 물어보는 정도의 표현이다.
일상에서 'gotta' 는 slang으로 'have got to' (~해야만 한다) 혹은 'have got a' (~를 갖다)의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담뱃불을 빌릴 경우 "Do you have a lighter?" 라고 하면 "불 좀 빌릴까요□" 라는 모범적인 표현이 되지만 "Gotta light?" 라고 하면 같은 의미의 slang이 된다.
'gotta' 를 쓰는 경우 라이터도 'a lighter' 대신 'light' 라는 구어표현을 써야 한다.
show라고 하면 우리는 가요 프로그램이나 토크쇼 정도로만 생각하지만 미국에선 드라마.시트콤(sitcom)등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모두 포함한다.
'go out of the way' 는 '일부러 시간이나 노력을 들여서 하다' 라는 개념에서 '특별히 노력하는/열성적인' 으로 해석된다.
"Please don' t go out of the way to pick me up." (일부러 나를 태우러 올 필요 없어. ) 미국 TV프로그램의 경우 대부분 가을에 시작해 다음해 봄에 일단락하고 여름에는 재방송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드라마나 시트콤은 가을 시청률을 감안해 봄에 극전개상 절정상태에서 끝을 맺는다. 이를 'season finale' 혹은 'cliffhanger' 라고 한다.
조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