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 24일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1백1조3백억원에서 8천억원을 순삭감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새해 예산은 1백조2천3백억원으로 결정됐다.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통과시킨다.
여야는 또 삭감분과 별도로 정부 원안에서 2조원을 떼내 농어가 부채경감 대책(6천6백억원).사회간접자본(SOC)분야 등에 투입하기로 했다. 항목별 조정 규모는 2조8천억원이 됐다.
1999년의 순삭감액은 4천3백22억원으로 ▶순삭감액 8천억원▶조정액 2조8천억원은 역대 최대 규모다.
예산안 조정소위는 25일 새벽까지 삭감 및 조정 내역에 대한 심의를 계속했다.
이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