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존슨 32점 … 동부 울리고 선두 턱밑 추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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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KT가 난적 동부를 크게 이기고 선두 모비스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KT는 11일 원주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동부를 85-7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32승13패가 된 KT는 단독 2위 자리를 지키면서 모비스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KT는 이날 경기 전까지 동부에 1승3패로 열세를 보였다. 하지만 제스퍼 존슨(32점)의 공격력에서 동부를 깨는 해법을 찾았다. 수비도 돋보였다. KT는 그동안 동부 김주성(12점·1블록)과 윤호영(7점)의 블록에 고전했지만, 이날은 둘을 효과적으로 수비했다. 동부는 이날 패배로 4위까지 떨어졌다.

KCC는 인천 원정에서 전자랜드를 78-77로 누르고 단독 3위가 됐다. KCC는 종료 1.3초 전 던진 강병현의 3점 버저비터가 림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행운의 승리를 거뒀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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