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프로야구 최고 연봉 구단으로 올라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2010 시즌 8개 구단 소속 선수 47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신인(62명)과 외국인 선수(16명)를 제외한 396명의 팀별 평균 연봉에서 SK는 지난해보다 5.5% 오른 1억1422만원으로 2000년 창단 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09년까지 5년 연속 선두를 지켰던 삼성은 6.6% 줄어든 1억214만원으로 LG(1억325만원)에 이어 3위로 내려갔다.
전체 선수 평균 연봉은 8687만원으로 지난해(8417만원)보다 3.2% 증가했다. 1억원 이상 억대 연봉 선수는 역대 최다인 110명으로 전체 선수의 23%에 달했다. 두산 내야수 김동주는 7억원으로 2년 연속 최고 연봉 선수에 올랐다.
신화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