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관련주 코스닥서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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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7일 코스닥시장에서 인수후 개발(A&D)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리타워텍이 개장초 상한가(1만3천1백원)에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동특이 1천7백원이 오른 1만5천9백원, 엔피아가 1천8백50원 상승한 1만7천5백50원에 마감했다.

바른손도 9.66% 상승한 6천7백원을 기록했다.

특히 동특과 바른손의 경우 거래도 크게 늘어 전날의 거래량보다 3배 정도 많았다.

그러나 증시 관계자들은 이같은 A&D주 상승에 특별한 재료는 없으며 다만 그간의 낙폭이 워낙 커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LG투자증권의 박종현 기업분석 2팀장은 "A&D주들의 강세는 최근 단기급락에 따른 반등 정도 밖에는 달리 해석할 길이 없다" 고 말했다.

朴팀장은 그 이유로 ▶ '정현준 게이트' 등 A&D 관련주들이 구설에 많이 올라 투자자들의 시각이 좋지 않으며▶A&D에는 많은 자금이 들어가는데, 최근 투자자들의 보수적인 투자성향 때문에 코스닥 자금조달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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