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가족’ 역시 가족 드라마를 표방한다. 애증이 교차하는 부부, 부모와 자식들이 결국은 서로를 뜨겁게 껴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박상길(유동근) 가족과 이효동(김기섭)·이필남(이미영)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1990년대 ‘청춘스타’ 홍학표는 이 드라마로 5년 만에 안방 극장에 돌아온다. 홍학표는 극중 아내 재경(오영실)에게 잡혀 사는 착한 남편 공병구 역을 맡았다. 30일 오후 7시55분 첫 회는 둘째 미원(마야)이 첫째 지원(송선미)만 챙기는 엄마(양미경)에게 화를 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31일 2회에선 2주 내로 결혼할 여자를 찾아야 하는 재하(김동욱)의 난감한 상황이 펼쳐진다.
정강현 기자 foneo@joonag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