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사이버 축구게임 공동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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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도쿄〓남윤호 특파원] 한국과 일본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축구 한일전을 가질 수 있는 게임이 양국 벤처기업에 의해 공동 개발됐다.

한국의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아담소프트와 일본의 컴퓨터이미지연구소는 인터넷 한일축구게임을 개발, 내년 8월부터 양국에서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게임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먼저 게임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은 뒤 원하는 포지션을 입력해 11명의 엔트리가 확정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참가자는 자신의 PC 단말기에 입체영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를 조작하며 게임을 진행한다.

두 업체는 게임 화면에 그려져 있는 축구장 펜스 등에 기업으로부터 유치한 광고를 게재, 게임 운영경비를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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