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종교예술제' 24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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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는 '제4회 대한민국 종교예술제' 가 24일부터 31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주요 종교단체들이 공동으로 마련한 예술제는 음악제.미술제.영화제로 진행되며, 모든 행사는 무료다.

음악제는 24일 오후 7시30분 콘서트홀에서열리며, 코리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조성규)의 연주와 각 종교단체 합창단과 성악가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성악가로는 소프라노 송광선.박미, 테너 김구삼, 바리톤 김성범씨 등이 무대에 선다.

미술제는 24일부터 31일까지 미술관 제4.5 전시장에서 계속되며, 한국화.서양화.조각.서예.공예 등 모두 1백49점이 전시된다.

주요 참여작가는 한국화가 김대영.송영방.정승섭.정탁영.하수경, 서양화가 나경환.오경환.오병욱.이만익.최경환.황주리, 조각가 김황록.심부겸.조승환.최명룡, 공예가 김광재.유경상.윤여옥, 서예가 강형채.여영구.조수현.채순자.홍덕순.황재국씨 등이다.

한국영상자료원 시사실에서 25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지는 영화제에서는 '안중근' (북한영화.25일). '컵' (The Cup.26일). '내마음의 풍금' (27일). '마태복음' (28일) 등을 매일 2회(오후 3시.7시)씩 상영한다.

협의회는 이와 별도로 30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세미나실에서 '21세기 지놈시대와 종교문화' 란 주제의 토론회 갖는다. 02-766-4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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