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 판소리등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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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문화재청은 유네스코가 실시하는 '인류구전 및 무형문화유산 걸작' 지정 제도에 따라 2001년 이후 10년간 여기에 신청할 잠정목록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와 제13호 강릉단오제.제96호 옹기장.제39호 처용무.제71호 제주칠머리당굿 등 5종목을 선정했다.

이들 종목은 문화재 전문위원과 국제음악협회.국제무용협회 등 유네스코 관련비정부단체(NGO)로부터 추천받은 결과를 토대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이들 종목과, 지난 8월 2001년도 걸작 신청후보로 선정한 종묘제례및 제례악에 대한 신청 준비를 11월말까지 마치고 12월 중순까지 유네스코에 정식 제출한다.

유네스코는 올해 말까지 각 회원국으로부터 후보신청을 받아 전세계 각지역을 대표하여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내년 5월에 첫번째 '인류구전 및 무형문화유산 걸작' 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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