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연수 준비 클릭 한 번에 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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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유학.어학연수 준비도 온라인으로 한다' .

최근 다양한 유학정보 콘텐츠를 갖추고, 유학 수속을 대행해 주는 온라인 유학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저렴한 경비와 상세한 정보를 무기로 기존 유학원 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다.

현재 국내 유학 관련 인터넷 업체는 1백여개. 이들은 국가별.학과별 유학 정보 제공에서부터 온라인 상담.비자 수속 대행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포스쿨(http://www.in4school.com)은 미국 내 1백여 대학의 동영상 자료를 학교별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검색 기능으로 원하는 대학의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으며, 영문 에세이 대행 서비스를 해주며 미국 비자 발급 서류를 웹상에서 자동 번역하는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다.

유학24(http://www.uhak24.com)는 국가별 전문 유학원들과 손잡고 온라인.오프라인이 함께 움직이는 사이트다.

경매 참여만으로 경비를 줄일 수 있는 '옥션 스쿨' 과 365일 국가별로 진행되는 실시간 온라인 채팅 상담, 수속 등록자에게 현금을 되돌려 주는 '캐시백' 등 다양한 코너가 있다.

국제전화 별정 통신사업자인 인터콜이 운영하는 지오넷(http://www.geonet.co.kr)은 2백여명의 해외 통신원을 확보, 다양하고 생생한 유학 정보를 제공한다.

'웹콜' 무료 인터넷 전화 서비스로 세계 어디서나 지오넷 상담원, 국가별 전문상담원과 상담할 수 있다.

스터디월드(http://www.studyworld.co.kr)는 경영학.MBA를 비롯한 22개 세부 전공 정보를 제공한다. 국가별.전공별로 세분화한 게시판을 운영,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유학 정보도 수집할 수 있다.

오프라인 유학원인 문화교육에서 운영하는 유학닷컴(http://www.uhak.com)은 신한은행과 손잡고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유학 관련 화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대기업인 ㈜SK도 오프라인 유학업체와 제휴해 캠퍼스오케이(http://www.campusok.com)라는 사이트로 유학 시장에 뛰어들었다.

골드뱅크의 골드유학(http://www.epnet.co.kr), 유학네트(http://www.eduhouse.net) 등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포스쿨을 운영하는 에듀시스의 박우진(33)대표는 "기존의 오프라인 유학원들이 몇몇 학교와 계약해 특정 학교를 권하는 제한적인 방식이었다면 온라인 업체들은 인터넷 시대에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데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다" 고 말했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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