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막판 반발 매수세로 80선 턱걸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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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거래소시장과 동반 하락했다.

마감지수는 전날보다 3.93포인트(4.68%) 하락한 80.02로 간신히 80선을 지켰다. 장중 낙폭이 확대되며 연중최저 지수에 접근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들어 반발 매수세가 형성되며 낙폭이 좁혀졌다.

모든 업종이 내림세였고 제조와 벤처업이 6% 이상 급락했다. 거래량도 크게 줄어 1억9천9백21만주, 거래대금은 1조1천1백49억원에 그쳤다.

한통프리텔.국민카드.LG텔레콤.다음.새롬기술 등 대형 통신.인터넷 관련주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떨어지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테마종목군을 포함한 중.소형 개별종목도 매물공세 속에서 대부분 하락세에 머물렀는데 바른손.이지바이오.바이오시스.이오리스.동특 등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장세가 극도로 취약한 상황에서도 일부 종목엔 외국인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값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LG홈쇼핑을 포함해 한국정보통신.SBS 등이 이런 종목이었다.

또 단기 낙폭이 컸던 저가권의 일부 개별종목이 상대적으로 오름세를 유지하기도 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5개를 포함한 84개에 그쳤고 떨어진 종목은 하한가 64개를 포함한 4백87개나 됐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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