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우럭㈜ 창립총회 어민 40명이 13억 출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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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신안군은 신안우럭주식회사 창립 총회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 어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신안군은 우럭 양식 어민들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설명회 개최와 어민 면담 등을 통해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해 왔다. 신안우럭㈜는 어민 40명이 13억200만원을 출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우럭㈜가 운영되면, 그 동안 생산자에 그쳤던 어업인들이 직접 저장과 가공, 유통 등에까지 참여함으로써 실질 소득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우럭㈜는 압해도에 확보한 부지 4739㎡에 수산물 냉장·냉동시설과 어류 사료 공장 등을 지어 운영할 계획이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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