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마지막 시도가 사망했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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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입마개용 마스크를 한나라당에 보내야겠다. " -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 한나라당 당직자들의 잇따른 말실수에 대해.

▷ "사직동팀은 호남향우회를 방불케 한다. " -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 계속된 물갈이로 청와대 사직동팀 요원의 절반 이상이 호남출신이라며.

▷ "세상살이 고됨을 잊고자 그의 힘찬 투구를 보고 싶었다. " - 지역방송 인터넷 이용자, 당초 인터넷에서 녹화방송하기로 했던 박찬호 선수의 시즌 마지막 경기중계가 취소된 데 항의하면서.

▷ "마지막 시도가 사망했다. " - 미국의 한 중동 전문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으로 클린턴 대통령이 남은 임기 중 중동평화 업적을 이룰 수 없게 됐다며.

▷ "특정 인물을 지나치게 신뢰하면 현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 - 페루 후지모리 대통령의 딸 게이코, 부친의 재임 10년간 최대 실책은 최근 망명한 정보책임자 몬테시노스를 지나치게 믿은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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