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강욱순·최광수 "시즌상금 3억원 벽 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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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올림픽 휴가 후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남녀 프로골프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남자 프로골프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코오롱배 제43회 한국 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가 5일부터 4일 동안 한양CC에서 개막된다.

총상금 4억원, 우승 상금 7천2백만원이 걸린 한국오픈은 아시안 투어 중의 하나로 최광수.강욱순.김종덕 등 국내 선수 1백12명과 14개국 출신 외국선수 32명이 출전한다.

최대의 관심은 한국 프로골프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3억원을 돌파할 기반을 마련하는 선수가 나올지 여부다.

올해 상금랭킹 선두(2억2천1백61만원)는 3관왕인 최광수(40.엘로드)이고, 2위는 강욱순(34.안양베네스트.2억2백40만원)이다.

이들이 한국 오픈에서 우승하면 남은 대회(10월말께 슈페리어 오픈)에서 무난히 3억원의 벽을 깨고 상금왕도 굳히게 된다.

여자 프로골프는 6일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대회가 일동레이크CC에서 3일 동안 열린다.

총상금 2억원이 걸린 이 대회에는 박현순.정일미 등 국내파와 미국에서 활약 중인 장정(20.지누스), 일본에서 활동 중인 조정연(23)등 모두 72명이 출전한다.

여자 프로골프 대회는 이어 신세계 오픈.한빛증권배.바이코리아 오픈.SBS 최강전.파라다이스 오픈 등 6개 대회가 11월 초까지 6주 연속 벌어진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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