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중국인전용 무역관 건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인천시에 중국인 전용 무역관이 건립된다.

인천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과 한.중을 오가는 보따리 상인들의 무역을 활성화 하기위해 오는 2002년까지 중국인 전용 인천무역관을 건립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건립지역은 중국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중구 북성동 차이나 타운(화교촌)또는 국제여객터미널 인근 등 2곳중 한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무역관은 4~5층(연면적 2천5백여평)규모로 숙박시설로 관광객 3백여명을 동시에 수용할수 있는 4~5인실, 7~10인실, 10인 이상 등의 객실 2~3백개와 물품보관소, 창고, 회의장 등을 들어선다.

이와함께 인천지역 관내 중소기업과 원활한 교역을 위한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과 관세.세무.무역상담실을 비롯해 관광안내소 등이 들어서게 된다.

한편 시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차이나 타운과 신포동 일대에 중국인 전문상가를 조성하고 자유공원~월미도~연안부두~화도진 등 인접 관광명소를 당일 코스로 연결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엄태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