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식 공급 2조3천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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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이달 주식시장의 공급 물량은 2조3천억원 규모로 지난달(2조2천억원)과 비슷해 큰 부담은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달에는 ▶거래소의 신규상장.유무상증자 신주 상장이 7천6백21억원▶코스닥의 신규등록.유무상 증자 신주등록 등이 6천9백69억원▶주식형 상품 만기도래액 8천3백66억원 등 총 2조2천9백56억원의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8월의 4조9천억원에 비해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특히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유무상 증자 물량이나 주식형 상품 만기도래액은 연중 최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미래에셋은 밝혔다.

다만 한국중공업 주식 6천4백60억원이 거래소에 새로 상장될 예정이어서 어느 정도 부담을 줄 것으로 지적됐다.

미래에셋은 이처럼 공급 측면은 안정을 찾겠지만 수요기반 보강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기관투자가의 경우 매도 압력은 완화했지만 주식형 간접상품의 수신이 확충돼야 매수를 늘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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