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삼성 진갑용, 결승타로 두산 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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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삼성이 두산을 3 - 1로 꺾고 드림리그 2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삼성은 29일 올림픽 휴식기간을 끝내고 22일 만에 재개된 프로야구 잠실경기에서 진갑용이 1 - 1 로 맞선 8회초 2사 1, 2루에서 천금같은 결승타를 터뜨린 데 힘입어 3 - 1로 승리, 2위 두산에 한게임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LG는 수원경기에서 드림팀 멤버들이 빠진 현대를 4-1로 꺾어 매직리그 1위를 굳게 지켰다.

LG '히팅 머신' 이병규는 2안타를 때려내 1백57안타를 기록, 최다안타 1위 송지만(한화)에게 한개차로 따라붙었다.

대전에서는 롯데가 한화를 6-5로 따돌렸다. 해태 - SK의 광주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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