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외국인학생 한국어 골든벨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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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학생 한국어 골든벨

순천향대학교 한국어교육원은 지난 15일 인문사회학관 대강당에서 외국인 학생 270여 명을 대상으로 ‘제8회 말하기 대회 및 한국어 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학습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말하기 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3~5분 가량 한글로 발표했다. 대상은 ‘나의 한국생활’에 대해 발표한 판펑(潘峰) 씨가 차지했다. 중국에서 온 판펑씨는 “처음 한국에 와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살이 많이 빠졌었는데 오히려 여학생들은 음식도 좋아하고 살도 쪘다”며 한국생활에 적응하기까지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대회 중간에는 학생들이 친구들을 응원하기 위한 댄스공연 등을 선보여 흥을 돋웠다. 오후에는 유학생들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마당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청팀, 홍팀으로 나눠 제기차기, 널뛰기, 줄넘기 등의 전통 민속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순천향대 한국어교육원은 순천향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과 교환학생, 학부에서 공부하기 희망하거나 한국어구사능력향상을 원하는 외국인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2004년 설립됐다.

◆나사렛대 CEO 인문경영 특강

나사렛대학교가 산학협력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세 번째 ‘CEO 인문경영 특강’이 21일 오후 6시 나사렛대 창학관 7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특강에서는 박현모 세종국가경영연구소 실장과 최유진 티티엠㈜ 대표가 ‘세종처럼(소통과 헌신의 리더십)과 ‘글로벌하면서 한국적인 마인드로’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박현모 실장은 현재 서울 세종문회회관에서 세종실록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유진 대표는 충청벤처 신화의 주인공으로 경험과 노하우, 시련과 성공을 담아 최근 출간된 ‘일곱사장 이야기’의 주인공 중 한 명이다.

나사렛대 산학협력단 이재범 책임교수는 “세종의 인재경영과 지식경영, 북방영토경영, 사회적 약자를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감동경영 등에 주목하기 위해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041-570-4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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