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클리닉 바닥 무너져 내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스웨덴 남부의 한 비만 클리닉 바닥이 갑자기 무너져 내려 방에 있던 20여명의 환자들이 깜짝 놀라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는 스웨덴 현지 신문을 인용, 20여명이 모여있던 비만 클리닉의 바닥이 무너져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던 목격자는 "갑자기 커다란 천둥 소리가 들리더니 지진이 일어나면서 먼지가 일었다"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방 한 구석이 내려앉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 미팅을 위해 한 자리에 모여 있었다. 재빨리 방 밖 복도로 피한 덕분에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현지 경찰은 "현재 조사 중이지만 건물 바닥에 있던 작은 균열이 사람들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모두 무사한 참가자들은 원래 계획대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박소희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