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205전투비행대대, 12만 시간 무사고 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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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8전투비행단 205대대원들이 1977년 9월 20일 창설된 이래 12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한 뒤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 제18전투비행단 소속 205전투비행대대가 12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했다고 공군이 13일 밝혔다. 단일 기종(F-5 전투기)의 전투 비행대대로서는 최장 무사고 기록이다. 공군 관계자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워 한국기록원을 통해 확인한 뒤 기네스협회의 세계 기록 등재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205대대는 1977년 9월 20일 창설된 이래 32년4개월간 단 한번의 사고도 일으키지 않았다. 그동안 무사고 비행기록은 약 9720만㎞에 달한다. 지구와 달 사이를 252차례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김민석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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