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재, 연세대서 '남북관계' 특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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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 총재는 5일 "이산가족은 물론 모든 국민이 보다 자유롭게 북한을 왕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고 주장했다.

이는 국가보안법상 잠입.탈출(제6조)조항의 개정을 필요로 하는 것이어서 여야간의 국가보안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李총재는 이날 연세대 행정대학원 특강에서 '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의 평가와 과제' 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 국민의 자유로운 방북과 마찬가지로 북한 주민 역시 최대한 자유롭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북측에 요구해야 한다" 고 밝혔다.

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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