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의 비결? '도톰한 입술'

중앙일보

입력

입술이 도톰한 여성이 또래보다 어려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여성들이 주름이나 눈밑살 등으로 동안이 결정된다고 생각하지만 또래보다 어려보이기 위해서는 통통하고 건강한 입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유니레버 연구팀의 데이비드 군 박사는 7개 대학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를 통해 동안 여성들이 또래보다 어려 보이는 것이 입술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독일과 영국 여성 566명의 얼굴을 조사한 결과 도톰한 입술을 가진 여성이 또래보다 어려보이는 얼굴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마를린 먼로나 스칼렛 요한슨 같은 미녀 스타들도 입술을 내밀어 도톰하게 만들수록 매혹적인 모습으로 보인다고 이 연구팀은 설명했다.

군 박사는 "입술 굵기는 외부적 영향보다 유전적 요인이 강하다"며 "얼굴 주름과 같은 다른 부분은 자외선이나 기타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아 노화 방지가 쉽지만 입술은 타고난 것이라 만들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톰한 입술을 타고 나지 않은 사람이 성형을 통해 만들 수는 있지만 부자연스럽거나 신체적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박소희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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