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홀로그램으로 위조 방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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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최첨단 홀로그램이 도입됐다.

7일 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자체개발 신약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Zydena)’에 위조방기 기술이 도입된 새로운 외부포장 박스 홀로그램을 선보였다.

세계지도와 자이데나의 영문이니셜인 ‘ZY'가 겹쳐 보이는 홀로그램은 보는 각도에 따라 'ZY’ 글자가 축소 또는 확대되는 형태로, 홀로그램이 부착된 포장박스는 위조방지의 역할과 함께 소비자들이 진품과 위조품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하는 독자적 표시다.

유사한 무늬를 구사할 수 없도록 나노실 기술이 적용된 홀로그램은 다양한 상징들이 고해상도로 표현돼 보안성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며 정교하게 구성돼 위조가 어렵고 진위판별이 용이한 장점을 갖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포장 박스에 부착된 홀로그램으로 자이데나는 가짜 약이 유통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게 된 것”이라며 “자이데나는 환자들이 안심하고 복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자이데나는 전세계 32개국에 진출, 총 3억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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