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이한동 총리 등 선수촌 방문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 김택수 올림픽 2회전 직행

한국 탁구의 간판스타 김택수(대우증권)와 유지혜(삼성생명)가 32강이 겨루는 시드니올림픽 남녀단식 2회전에 직행한다.

김택수는 16일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남자단식 랭킹에서 11위에 올랐으나 올림픽 출전선수 중에서는 9위를 기록, 9번 시드를 받아 2회전에 자동 진출한다.

또 여자단식에서는 유지혜가 5번 시드를, 석은미(현대백화점)가 16번 시드를 받아 2회전에 자동 출전했고 이은실(삼성생명)은 예선을 치른다.

시드니올림픽에서는 ITTF의 경기방식에 따라 16명은 2회전(32강전)에 자동 진출하고 나머지 48명은 16개조가 리그를 벌여 조 1위가 2회전에 합류한다.

*** 이한동 총리 등 선수촌 방문

이한동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태릉선수촌을 방문, 국가대표 선수와 임원들을 격려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김원길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도 이날 오전 선수촌을 방문했다. 김운용 대한체육회(KSC)회장 등 체육계 인사들은 이날 태릉선수촌에 입촌, 선수들과 하룻밤을 지낸 뒤 17일 아침 훈련에 참여한다.

*** 프로레슬링협 회장 최규옥씨

프로레슬러 출신인 최규옥(49) 장애인신문사 사장이 17일 대한프로레슬링협회 10대 회장에 취임한다.

1973년 '박치기왕' 김일의 문하생으로 프로레슬링에 입문했던 최 신임회장은 88년까지 현역선수로 활동한 뒤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활동해 왔다.

*** 대표팀 친선경기 입장권 예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5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리는 올림픽대표팀과 청소년대표팀(19세 이하)간 친선경기 입장권 예매를 17일부터 서울은행 본점과 전국 각 지점에서 실시한다.

가격은 일반 1만원, 고등학생 이하 5천원.

*** 잠실구장서 양궁 시범경기

프로야구 LG구단은 오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롯데와의 경기에 앞서 양궁대표팀을 초청,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시범경기를 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관중들 앞에서 소음속 실전감각을 익혀 올림픽에 대비하려는 양궁대표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