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팔레스타인 난민 정착금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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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베이루트 AFP〓연합] 에밀레 라후드 레바논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위한 항구적인 정착지를 제공하는 대가로 레바논에 2백억달러를 제공하겠다는 국제단체의 제의를 거절했다고 안-나하르지가 15일 보도했다.

라후드 대통령은 "이 돈을 받으면 장차 국제사회로부터 여러 간섭을 받게 될 것으로 생각해 거부했다" 고 밝혔다. 현재 레바논에는 전체 팔레스타인 난민의 10% 가량인 36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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