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고구려 벽화 보전…한국·일본 10만달러 지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도쿄〓연합] 일본 정부는 북한 고구려 고분벽화의 세계 문화유산 지정을 위해 한국 정부와 공동으로 약 10만달러(약 1억1천만원)를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를 거쳐 북한에 지원키로 했다.

산케이(産經)신문은 15일 이같이 보도하고 한.일 양국이 각자의 문화유산 보호신탁기금에서 대북지원 자금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쓰우라 고이치로(松浦晃一郞)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오는 9월 평양을 방문, 변영립 북한 교육상과 회담을 하는 자리에서 한.일 양국의 이같은 지원방침을 전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