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 눈 속에 두루미 먹을 게 있겠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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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5일 오후 3시쯤 민통선 내인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내리 야산에서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와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 140여 마리가 눈 속을 헤치며 먹이를 찾고 있다. 임진강변 등에서 다슬기·미꾸라지와 율무·벼 등을 먹으며 겨울을 나는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폭설과 연일 영하 20도를 넘는 혹한이 계속돼 먹이 터가 사라지자 먹이가 뿌려진 이곳으로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오른쪽 사진은 먹이를 찾고 있는 두루미.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이석우 지역본부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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